아낌없이 주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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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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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무엇이든 너에게 주고 싶은데.
내게 남은 것이라곤 늙어빠진 나무 밑동뿐이야. 미안해.”
나무가 말하자 늙은 남자는
‘내게 필요한 것은 없어. 앉아 쉴 자리만 있으면 좋겠어.”
대답했습니다.
“앉아 쉬기에는 늙은 나무밑동보다 더 좋은 곳은 없지.
이리 와서 앉아 푹 쉬도록 해.”
남자는 시키는 대로 나무밑동에 걸쳐 앉았습니다.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 쉘 실버스타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한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나무는 그 소년이 청년이 되고 중년이 되고 노인이 될 때까지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합니다.
그리고도 마지막 그를 위해 쉴 자리를 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 합니다.

혹,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시지는 않으셨나요.
사랑은 베푸는 것이랍니다.
주고도 후회하지 않는 것이랍니다.
소년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 그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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