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총장, 정권교체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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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봉석종현논단>

윤석열 전 총장, 정권교체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가

바보는 지능이 부족해 정상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거나 어리석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지금 윤석열을 둘러싼 집단들이 생겨날 전망이다. 인간은 집단으로 뭉치면 본질적으로 어리석어진다. 어리석은 자들이 똘똘 뭉쳐서 강압적인 집단을 만들었을 때 어떤 광기를 국민에게 표출하는지 우리는 문재인 독재정권에서 혹독하게 경험했다.

 

대단히 불행하게도 우리는 바보들에게 대통령을 맡기는 바람에 한번도 행복한 국가를 경험하지 못했다.

 

이승만부터 문재인에 이르기까지 어느 대통령도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대통령이었다.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저들이 패거리만 믿고 정치를 하는 바람에 정치는 실종되고

 

정치판은 아수라판이요 복마전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민초들이 죽을 힘을 다해서 개미처럼 일해온 덕택에 나라는 망하지 않고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외면적인 발전은 얻었다.

 

그러나 발전의 뒤안길에는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는 이성을 잃어버렸고 상식을 읺어 버렸고 정의니 인권이니 양심과 같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까지 내버리고 있다.

 

자신의 부하를 성욕의 대상으로 희생시키고 정의 정당한 공무원을 권력욕의 재물로 삼고 대통령부터 말단 경찰에 이르기 까지 숱한 비리와 부정행위가 판치는 그런 더럽고 구역질나는 나라가 되었다.

 

겉으로 보면 한국은 강해보인다. 아름답게 보인다. 역동이 넘쳐 보인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목불인견이 얼마나 많은 나라인지 얼굴이 화끈거려진다. 학교 폭력에 시달려 그리고 왕따 당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사채업자에게 몰린 가장은 가족들과 함께 집단자살의 길을 택해야했다. 묻지마 살인폭력이 언제 어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이런대도 우리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바보에게 대권을 다시 주려고 한다.

 

우리는 바보대통령을 만난 바람에 얼마나 고통을 당했는지 잊지말아야한다.

 

문재인의 독재정권을 어떻게 잊을 것인가.

 

 

 

이런 차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국민의힘 등 기존 정당과 손을 잡을지, 3지대에서 새로운 정치 결사체를 조직할지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윤 전 총장 주변에선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두는 모습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근 정치권 인사들을 잇달아 접촉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각별한 신뢰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보수 진영뿐 아니라 여권 출신 인사들까지 두루 만나고 있는 점 역시 이 같은 해석을 낳는 배경이 되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윤 전 총장 팬클럽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전국 253개 선거구에 지역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신당 창당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윤사모는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에 2만여 명이 가입한 윤 전 총장 지지 모임이다. 윤 전 총장이 사퇴를 발표하기 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을 당시 대검찰청 앞에 응원 화환을 보내는 등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활동을 해 왔다. 다만, 윤사모는 윤 전 총장과 직접적인 교감을 갖고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 측도 윤 전 총장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응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국민의힘 소속으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지만, 신당 창당과 무소속 출마 등 제3지대로 가야 한다는 기대감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67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응답은 41.9%였고,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응답이 14.4%,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은 13.7%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윤 전 총장이 민주당 대표를 지낸 김한길 전 의원, 정대철 전 의원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 전 총장이 제3지대로 향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내년 대선(202239)1년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행보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유력 대선 후보군 중 유일 충청 연고인 그가 임기를 4개월여 남겨둔 채 검찰을 박차고 나오면서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의 상징성과 높은 잠재력으로 '충청대망론' 주자로 부상할지 주목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그의 영입에 앞장서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사퇴한 다음날인 지난 5"문재인 정권에 반대해 사표를 던진 상황이 된 만큼 야당, 야권의 인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별의 순간'은 본인이 판단하는 것이지 남이 얘기를 해 줄 수는 없다"며 대권 도전을 위해선 윤 전 총장의 결단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내비쳤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이 보일 것"이라고 했다.대권 도전의 기회가 올 것이라는 의미였다.

 

김 위원장은 윤 총장과 개인적으로도 연이 닿아 있다.

 

윤 총장의 부친으로 경제학계 원로인 공주출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김 위원장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는 인물이다.

 

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윤 전 총장을 고향 친구로 부르며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선에서 지역 지지기반은 매우 중요한데 서울에서 출생한 충청 연고의 윤 총장이 대선 후보로 나선다면 충청권을 중심으로 충청대망론의 바람이 일어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윤 전 총장의 본격적인 정치 개시 시점은 미지수다.

 

4·7 재보선 결과에 따라 범야권이 정계 개편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수 있는 만큼 당분간 '관전 모드'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

 

특히 야권을 대표하는 주자로 서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문재인 정부 초반 적폐 청산의 칼을 휘두른 '구원'이 거론된다.

 

윤 전 총장이 존재감을 키워갈수록 보수의 기존 잠룡들이 지지자들의 반감을 이용해 견제구로 힘을 뺄 수 있다.스스로 정치력을 증명해야 하는 점도 과제다.

 

 

 

이런 고비를 유연하게 극복해내지 못하면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유력 주자로 기대를 모았다가 금세 지지율이 빠져 출마조차 포기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야권 관계자는 "불쏘시개가 아니라 주역이 되는 것은 그가 하기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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