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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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0   2016.03.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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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케반 챈들러는
어려서부터 근육이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없는
신경근육질환을 앓고 있어
하루의 대부분을 휠체어에서 보낸다

그런 그에게는 두 다리를 대신해 줄
좋은 친구들이 넷이나 있다

‘떠나고 싶다’라고 지나가듯 말한 것을
흘려듣지 않았던 네 친구들은
안락하게 개조된 ‘어부바 배낭’에
케반 챈들러를 짊어지고
19일간 유럽 각지를 돌 계획을 세웠다

휠체어 없이는 꼼짝도 못하는 케반 챈들러가
친구들 덕분에 생애 첫 유럽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이들은 프랑스, 잉글랜드 그리고 아일랜드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며 일반인도 가기 힘들어 하는
600개의 계단이 있는 수도원을 방문할 계획도 세웠다

톰 트로이어, 필립 켈러, 벤자민 듀발
이 세 친구는 번갈아가며 케반을 등에 짊어지고
루크 톰슨은 카메라로 여행 과정을 담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고 한다

케반 챈들러는 처음에 네 친구들의 유럽 여행 제안에
주변 사람들은 물론 본인도 미쳤다라고 생각했지만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 모두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세계일보/최연정 정리

부족한 면을 대신 채워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가 먼저 친구의 부족한 면을 채워준다면
우정은 더욱 깊어 질 것입니다-



[새벽편지와 함께하는 한 줄 독서]
토닥토닥 내 마음의 한 줄-



오후 ‘네 시’에 네가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꺼야
-<어린왕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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