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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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2023.05.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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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넷길 ![]() 보이지 않은 그리움 슬픈 추억까지도 바람으로 스쳐 가고 두고 가야 할 흔적들 봇짐 되어 붙잡네 험한 산 올라 돌이켜보니 꽃길은 없어지고 강 건너 광야 아득한데 아직 여로 헤매는 나그네 마음 허전하네 타향살이 반세기 보내고 땅끝 이르러 안식하려니 어린 시절 동무들 떠올라 살아 숨 쉬는 황혼이 감사하고 눈물겨워 - 정채균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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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nm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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