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장미

페이지 정보

본문

 

오월 장미


ei?u=http%3A%2F%2Fwww.culppy.kr%2Fdata_p


움츠렸던 겨울 마음 끝
새싹이 피어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가지들 끝마다
푸른 눈물
작은 잎들이 매달려 있었다

눈빛이 서로 왕래하는 길거리 옆
어색하게 서 있는 담장 위
장미들이
붉은 가슴 드러내 보이며
오월 햇살 즐기고 있다


- 백원순 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Note: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무분별한 댓글, 욕설, 비방 등을 삼가하여 주세요.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