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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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란 피부와 같아서 누군가한테 폄하되거나 심지어 사용을 금지당했을 때
피부에 상처를 입는 것과 같은 아픔을 느끼게 된다."
작가 헤르타 뮐러의 말입니다.
자신의 나라를 떠났어도 그녀는 작품을 통해 상처투성이의 모국어를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글날은 그저 일 년 중 하나의 행사로 지나가는 날이 아닙니다.
이제는 영어, 한자 등 복합적인 언어가 섞여 쓰이는 시대인 듯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굳이 저렇게 써야 할까,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일 년 중 하루를 기념하기보다는 일 년 내내 좋은 우리말을 쓰도록
매체가 앞장서야 할 것 같습니다.

- 최연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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