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페이지 정보

본문

 

코스모스


ei?u=http%3A%2F%2Fwww.culppy.kr%2Fdata_p



봄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꽃잎이고

가을은
견디는 사람처럼 물들어가는
잎사귀다

바람이 부는 것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햇살이 눈부신 것은
너를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꽃잎 같은 사람아,
잎새 같은 사람아
너를 사랑해서
가을이 온다

- 김고니, 시 '코스모스'


생각과 눈빛은 깊어지는데
저 멀리 바라보는 몸짓은 가벼워지는 계절입니다.
코스모스처럼.
살랑 바람이 불어서, 햇살이 눈부셔서 더욱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Note: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무분별한 댓글, 욕설, 비방 등을 삼가하여 주세요.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