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시험을 보고 평가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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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시험을 보고 평가해야 할까

시험을 보고 성적을 평가하는 것이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일일까요?

그것은 학생을 관리하는 편의적 수단이지
아이들을 위한 방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시험 말고도 아이들의
학업 수행 능력을 높이는 방법과
수행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대학 입시라는 현실에 막혀
일선의 학교와 교사가 교육에 관한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할 뿐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시험과 성적과 등수라는
절대적 제도 아래 계속 위축되어 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부모조차 보듬어 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교사를 교육자가 아닌 관리자로 만들고,
부모는 절대적인 보호자의 지위를 잃게 하는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깊이 보아야 합니다.

새로운 길을 찾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교사와 부모들이 있기에 희망을 갖고
변화를 위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

- 신간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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