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022. 11. 17. 선고 2021두44425 판결 〔소유권이전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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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17. 선고 2021두44425 판결 〔소유권이전등기〕 

원고가 행정소송법상 항고소송으로 제기해야 할 사건을 민사소송으로 잘못 제기 하여 수소법원이 관할법원에 이송하는 결정을 하고 이송결정이 확정된 후 원고 가 항고소송으로 소 변경을 한 경우, 그 항고소송에 대한 제소기간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시기(=처음 소를 제기한 때) 행정소송법 제8조 제2항은 “행정소송에 관하여 이 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사 항에 대하여는 법원조직법과 민사소송법 및 민사집행법의 규정을 준용한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민사소송법 제40조 제1항은 “이송결정이 확정된 때에는 소송은 처음부터 이송받은 법원에 계속된 것으로 본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행정 소송법 제21조 제1항, 제4항, 제37조, 제42조, 제14조 제4항은 행정소송 사이의 소 변경이 있는 경우 처음 소를 제기한 때에 변경된 청구에 관한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 내용 및 취지 등에 비추어 보면, 원 고가 행정소송법상 항고소송으로 제기해야 할 사건을 민사소송으로 잘못 제기한 경우에 수소법원이 그 항고소송에 대한 관할을 가지고 있지 아니하여 관할법원 에 이송하는 결정을 하였고, 그 이송결정이 확정된 후 원고가 항고소송으로 소 변경을 하였다면, 그 항고소송에 대한 제소기간의 준수 여부는 원칙적으로 처음 에 소를 제기한 때를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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