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가는 길

페이지 정보

본문

 

더불어 가는 길


ei?u=http%3A%2F%2Fwww.culppy.kr%2Fdata_p


나그네에게 시원한 생수 대접하고
땡볕에 달아오른 사막길 그늘 내려주네

지친 노숙에 모닥불 피우고
지팡이 들어 불침번서니
깊은 잠으로 안식하네

밤새워 고백하던 그분 사랑에
골안개 앞을 가린 새날 시작도
들꽃 향기 둘러메고 휘파람 부네

끝이 보이지 않아도
이미 되찾은 행복으로
진흙탕도 두렴 없이 동행하려네


- 정채균 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Note: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무분별한 댓글, 욕설, 비방 등을 삼가하여 주세요.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Login